대전시 다자녀 가구 수도요금 감면 혜택, 신청방법, 신청시기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수도 사용량이 급증하는 시기입니다. 특히 아이들이 많은 다자녀 가정에서는 물놀이, 샤워, 세탁 등으로 인해 수도요금 부담이 더욱 커지는데요. 다행히 대전시에서는 올해 7월부터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새로운 수도요금 감면 정책을 시행합니다. 지금 신청해야 7월부터 감면받으니 어서 신청하세요.

혜택 대상과 할인율, 얼마나 절약될까?

대전시의 다자녀 가구 수도요금 감면 정책은 막내 자녀가 만 18세 이하인 자녀 2명 이상을 둔 가정이 대상입니다. 신청일 기준으로 대전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동일 세대를 구성해야 하며, 약 7만 7천 세대가 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할인율은 자녀 수에 따라 차등 적용됩니다. 2자녀 가정은 수도요금의 10%를, 3자녀 이상 가정은 30%를 할인받게 됩니다. 아파트 거주 기준으로 월 감면 금액을 계산해보면, 2자녀 가정은 약 2,600원, 3자녀 이상 가정은 약 7,800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연간으로는 각각 약 31,000원과 93,000원의 상당한 절약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여름철 늘어나는 수도 사용량에 대한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신청 방법과 적용 시기

신청은 6월 9일부터 시작되었으며, 직접 방문할 경우 상수도본부 지역사무소나 주민등록지 주민센터에서 감면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신청은 정부24(https://www.gov.kr/)를 통해서도 가능합니다. 아래와 같이 검색창에 '대전시'까지만 입력해도 자동검색결과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자동검색결과를 클릭하시면 아래와 같이 신청하기 메뉴로 바로 가실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신청일 기준으로 익월 고지서부터 감면이 적용된다는 것입니다. 즉, 6월에 신청하면 7월분 수도요금부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 시 필요한 서류는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자녀 수와 나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입니다(저는 간편하게 등본만 제출했어요). 또한 공동주택(아파트, 빌라 등)의 경우에는 관리사무소 등에 연락하여 고객번호를 먼저 확인하셔야 합니다. 신청시에 기입하는 란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감면 혜택은 소급 적용되지 않으므로, 최대한 빨리 신청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특히 물 사용량이 많은 여름철을 앞두고 있어, 지금 바로 신청하면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부터 바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이 신청의 적기, 여름철 절약 효과 극대화

여름철은 아이들의 방학과 함께 가정에서의 물 사용량이 평소보다 30-50% 증가하는 시기입니다. 수영장 대신 집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잦은 샤워, 늘어나는 세탁량 등으로 인해 수도요금이 급증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자녀 가구 수도요금 할인 혜택을 받는다면 가계 부담을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대전시는 저출산 문제 해결과 다자녀 가정 지원을 위해 이번 정책을 도입했습니다. 기존에도 꿈나무사랑카드를 통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해왔지만, 생활 필수재인 수도요금까지 할인해주는 것은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직 신청하지 않으신 다자녀 가정이라면, 여름철 높은 수도요금을 대비해 지금 바로 신청해보시기 바랍니다.